서울시, 디자인산업 육성에 42억원 투입…소상공인 협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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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디자인 역량이 취약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디자인기업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도록 지원한다.
바이오·의료산업, 디지털문화콘텐츠, 지능형 정보통신기술(ICT), 생활(리빙)·소형가전 등의 분야에서 공개 모집을 거쳐 65개 팀을 선정해 디자인 컨설팅과 함께 최대 3천700만원의 개발비 지원, 디자인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디자이너·디자인기업이 협업해 신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기업 간 매칭으로 200개 팀을 선정해 제품 디자인 개선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저작권보호·계약 등을 위한 변리사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우수제품을 개발한 60개 팀에는 팀당 300만원의 온·오프라인 전시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상위 3개 팀에는 양산 지원금으로 팀당 5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청년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브랜드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서울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DDP와 서울의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상품 공모를 진행해 10개 팀을 선정, 각 200만원의 포상금과 양산품 제조비 총 5천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상품은 DDP디자인스토어 등에 전시·판매한다.
이밖에 시는 서울 소재 창업 7년 이내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업진단, 디자인개발 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We Up Project)을 한다.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20개 기업에는 기업당 평균 1천만원을 지원해 판로 개척을 돕는다.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거나 출시한 지 3년 이내의 신제품을 보유한 역량 있는 디자인기업에는 1천만원의 전시지원금(최우수기업 1곳)을 비롯해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사업별 참여 기준이나 지원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