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포천시 영중면 미8군 종합훈련장인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21일 오전 재개될 예정이다.

포천 미군 사격장서 산불…헬기 동원 진화 작업 재개
포천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평사격장 내 산불은 지난 20일 낮 12시 30분께 발생했다.

불이 나자 미군 측과 산림 당국은 헬기 6대를 동원해 오후 6시까지 진화작업을 벌이다 날이 어두워서 중단했다.

다행히 산불이 사격장 밖으로 번지지 않아 민가에 피해를 줄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곳은 미군이 관리하는 사격장 안이어서 산림 당국은 헬기 외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군 측과 산림 당국은 21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6대를 동원해 다시 산불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