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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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006110001300_P4.jpg)
우에노동물원은 오는 21일 중국 쓰촨성으로 거처를 옮기는 5살 암컷 자이언트 판다 '샹샹'을 이날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AF20230219259501009_P4.jpg)
가장 늦은 시간대의 경쟁률은 70대 1에 달했다고 합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AP20230219209301009_P4.jpg)
유리창 너머에서 샹샹은 평소와 다름없이 무심하게 대나무를 먹고 뒹굴었습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006090001300_P4.jpg)
아쉬운 마음에 샹샹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006100001300_P4.jpg)
샹샹은 도쿄도가 2011년 중국에서 빌려온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 사이에서 2017년 6월에 태어나 순조롭게 성장했습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006150001300_P4.jpg)
우에노역 근처의 백화점은 판다 모양 대형 풍선을 하늘에 띄우기도 했습니다.
판다 캐릭터 상품도 다양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006120001300_P4.jpg)
1988년 탄생한 '유유' 이후 29년 만에 우에노동물원 태생 자이언트 판다가 공개된다는 사실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샹샹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습니다.
원래는 번식을 위해 2019년 6월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대여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협의를 거쳐 도쿄에서 1년간 더 머물게 됐습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EP20181112172001848_P4.jpg)
방역 조치 강화로 국경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중국 반환이 미뤄진 것입니다.
어린 딸과 함께 지난 19일 우에노동물원을 찾은 30대 여성은 "샹샹이 멋진 파트너를 만나 건강한 아기를 낳길 바란다"고 요미우리신문에 말했습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006160001300_P4.jpg)
중국은 1972년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를 기념해 판다 한 쌍을 보냈습니다.
우에노동물원은 지난해 '판다 일본 방문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샹샹은 고향을 떠나지만, 우에노동물원에는 리리와 싱싱이 2021년 6월에 낳은 쌍둥이 판다가 있어 판다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포토] "굿바이 샹샹"…도쿄서 태어난 5살 판다, 내일 중국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006140001300_P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