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억 투입, 완도읍 대신리~군외면 대문리 4km 구간

완도군, 해안 도로 따라 '가리포 노을길' 조성
전남 완도군은 20일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가리포 노을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가리포 노을길이 조성될 완도읍 대신리에서 군외면 대문리까지 국도 77호선은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해안 경관이 뛰어나며 일몰이 장관이어서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군은 국비 40억 원을 투입, 6km 구간에 노을길을 조성한다.

가리포 노을길은 완도의 주요 관광지인 소세포 세트장과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조성될 완도수목원을 연계한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포토존과 쉼터, 경치 좋은 곳에 경관 전망대와 조형물 등도 설치한다.

오는 3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시설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국도 77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미소공원, 갯바람공원, 일몰공원 등 3개의 공원이 조성돼 있다.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약 8km(15분 소요)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고 여행객들이 탁 트인 바다·노을 등을 바라보며 힐링하기에 좋다.

군은 노을길 조성으로 공간 복원, 관광객 유입, 지역 활력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