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벤처 1천개 이상 유치해 혁신경제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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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벤처진흥원·청년창업공간 신설…수변 휴식공간 조성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민선 8기 임기 말까지 벤처기업 1천개 이상을 유치해 관악구를 명실상부한 혁신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관악에 벤처기업 350개가량을 유치했다"며 "앞으로 4년간 열심히 하면 1천개 이상 충분히 유치해 혁신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유치·육성의 핵심축은 '관악S밸리'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관악S밸리는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작년 1월에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각종 세제 혜택까지 받게 됐다.
2020년부터 관악S밸리 조성을 추진해온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들어 '관악S밸리 2.0'이란 이름으로 창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
우선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한다.
중소벤처진흥원은 관악S밸리 관련 정책을 뒷받침하며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구는 또 '관악S밸리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해 관내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기술 개발을 돕는 '기술컨설팅 지원 사업'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까지 기존 창업지원시설 16곳 외에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일대에 기부채납받은 건물을 활용해 청년벤처창업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
서울창업허브를 유치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마무리한 상태다.
구는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올해 공공일자리 7천100개를 포함해 1만1천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구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구는 민관이 함께하는 '관악 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이 가진 일자리를 찾아 구직을 원하는 주민에게 연계해주는 일종의 일자리 플랫폼"이라며 "민관이 함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다.
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만들어 특화 정책을 펴왔고, 작년 11월에는 청년문화국을 신설했다.
올해는 145억원을 투자해 40여개의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개관을 앞둔 관악청년청이 청년 정책의 허브 기능을 맡는다.
관악청년청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에 청년 카페, 세미나실, 상담실, 다목적 강당, 공유오피스 등을 갖춘 청년 활동 거점 공간이다.
박 구청장은 "청년청은 청년이 이끌어가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청년청을 통해 청년들이 모여서 청년정책을 만들고, 예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명소인 별빛내린천(도림천)에는 신림선 역사와 연계해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만든다.
올해 서울대벤처타운역을 시작으로 내년 서원역과 관악산역에 다양한 수경시설과 조명을 설치하고 보행로와 휴게공간을 만들어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야간 명소로 조성한다는 게 박 구청장의 목표다.
박 구청장은 "어떤 사업과 정책을 하면 구민이 행복해질까 하는 고민을 늘 한다"며 "훗날 관악구가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의원 8년과 서울시의원 8년을 지낸 뒤 2018년 구청장에 당선됐다.
작년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임기 6년 차를 맞았다.
박 구청장은 "가수가 노래를 잘하면 앙코르를 외치듯이 구민들이 지난 4년 구정을 잘 이끌었다고 판단해 다시 뽑아준 것 같다"며 "4년 후에도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관악에 벤처기업 350개가량을 유치했다"며 "앞으로 4년간 열심히 하면 1천개 이상 충분히 유치해 혁신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유치·육성의 핵심축은 '관악S밸리'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관악S밸리는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작년 1월에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각종 세제 혜택까지 받게 됐다.
2020년부터 관악S밸리 조성을 추진해온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들어 '관악S밸리 2.0'이란 이름으로 창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
우선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한다.
중소벤처진흥원은 관악S밸리 관련 정책을 뒷받침하며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기술 개발을 돕는 '기술컨설팅 지원 사업'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까지 기존 창업지원시설 16곳 외에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일대에 기부채납받은 건물을 활용해 청년벤처창업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
서울창업허브를 유치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마무리한 상태다.
구는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올해 공공일자리 7천100개를 포함해 1만1천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구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구는 민관이 함께하는 '관악 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이 가진 일자리를 찾아 구직을 원하는 주민에게 연계해주는 일종의 일자리 플랫폼"이라며 "민관이 함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만들어 특화 정책을 펴왔고, 작년 11월에는 청년문화국을 신설했다.
올해는 145억원을 투자해 40여개의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개관을 앞둔 관악청년청이 청년 정책의 허브 기능을 맡는다.
관악청년청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에 청년 카페, 세미나실, 상담실, 다목적 강당, 공유오피스 등을 갖춘 청년 활동 거점 공간이다.
박 구청장은 "청년청은 청년이 이끌어가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청년청을 통해 청년들이 모여서 청년정책을 만들고, 예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대벤처타운역을 시작으로 내년 서원역과 관악산역에 다양한 수경시설과 조명을 설치하고 보행로와 휴게공간을 만들어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야간 명소로 조성한다는 게 박 구청장의 목표다.
박 구청장은 "어떤 사업과 정책을 하면 구민이 행복해질까 하는 고민을 늘 한다"며 "훗날 관악구가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의원 8년과 서울시의원 8년을 지낸 뒤 2018년 구청장에 당선됐다.
작년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임기 6년 차를 맞았다.
박 구청장은 "가수가 노래를 잘하면 앙코르를 외치듯이 구민들이 지난 4년 구정을 잘 이끌었다고 판단해 다시 뽑아준 것 같다"며 "4년 후에도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