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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난참사피해가족연대는 대구지하철참사, 세월호 참사, 인현동 화재참사, 가습기 살균제 사건, 태안 해병대 사설캠프 참사,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삼풍백화점 참사, 씨랜드 참사 등 피해자 유족들이 모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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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는 대구지하철참사를 지워내는 추모사업이 아니라 참사를 우리 삶 곁에 두고 꺼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체는 "대구지하철참사 이후 불연재 소재를 사용한 지하철로 바뀌었듯이 재난 참사 이후 밝혀진 진실이 사회 제도와 정책 변화로 이어져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3년 2월 18일 중앙로역에서는 자신의 신변을 비관한 50대 남성이 역내에서 저지른 방화로 총 12량의 지하철 객차가 불에 타고 192명의 승객이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