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 장비 19대와 산불진화대원 6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밭두렁을 소각하다가 산림으로 번지면서 난 것으로 보이며, 산림 당국은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 밭두렁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양서 밭두렁 태우다가 산불…인명피해 없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