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기념관, 교사 자율연수 진행…교육협업체 구성
미래세대 임시정부 교육에 임정기념관·교사 뭉쳤다
국가보훈처는 초중등 교원 참여형 자율연수 프로그램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모저모'를 18일 서대문구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율연수 프로그램은 임시정부의 의의와 역사적 가치에 관한 교육을 일선 학교에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정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선정한 교사 85명(초등 10명, 중등 75명)이 이번 자율연수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임시정부의 의의와 가치 강연, 초중등 역사교육 사례 발표, 임시정부 교육자료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미래세대 임시정부 교육에 임정기념관·교사 뭉쳤다
참석자들은 특히 4월에 시작할 임시정부기념관과 교사들의 자율교육 협업체 가칭 '임정애(愛)듀' 운영 방안도 논의한다.

자율교육협업모임은 학생 단체 기념관 방문, 기념관 체험 책자 개발, 임시정부 체험·교육프로그램 제안, 계기수업 등 임시정부 역사에 대한 학교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관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군주의 나라인 대한제국에서'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으로 최초의 민주공화제 시대를 연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선조가 물려준 소중하고 위대한 유산"이라며 "이번 자율연수는 이러한 임시정부의 소중한 가치를 학교 교육 현장으로 잇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