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4년 만에  대면 학위수여식 개최…1천28명 졸업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6일 2023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4년 만에 전체 대면 행사로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는 학사 498명, 석사 243명, 박사 216명과 특수·전문대학원 졸업생 71명 등 총 1천28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UNIST는 지금까지 학사 5천622명, 석사 1천829명, 박사 1천43명 등 총 8천494명을 배출했다.

이용훈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은 전공 분야 혹은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5년 후, 10년 후의 세상을 앞서 설계하는 한 분 한 분이 되길 바란다"며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서남표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가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수여자 중 연구 실적이 우수한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재 대학원생은 예봉우수연구상을 받았다.

학사 과정 수석을 차지한 생명과학과 임찬혁 학생은 UNIST 총장상을, 전기전자공학과 이석주 학생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도시환경공학부 백승오 학생은 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UNIST 이현순 이사장을 비롯해 2천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