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에는 3팀에 상임위원 2명(위원장·사무국장)과 세종시(7명), 세종경찰청(4명), 세종시교육청(2명) 파견 직원 13명 등 총 15명이 근무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1년 5월 출범한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중 유일하게 위원 전원(7명)이 비상임인 데다 위원회 주요 업무를 수행할 사무기구도 없어 업무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경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2명이 상임위원으로 바뀌고, 위원회에 사무기구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 자치경찰위는 앞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치안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승권 자치경찰위원장은 "사무국 출범으로 이전보다 훨씬 꼼꼼하고 체계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치경찰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자치경찰위 사무국이 지역 여건에 맞는 자치경찰 업무를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