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우울·무력감 겪는 도민에게 심리치료 지원 강화
전북도는 우울·무력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도는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24시간 운영하고,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위한 '마음 안심 버스'를 기존 5대에서 6대로 확대 운영한다.

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경찰,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도민에게는 응급실·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