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사이버 공격' 中 해커조직, 국내 서버 5곳 추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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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혐한 성향으로 알려진 중국 해커조직 '샤오치잉'은 14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신규 구성원 영입을 알리면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 서버 가운데 두 곳은 웹페이지 변조(디페이스) 공격을 받았으며, 나머지 세 곳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관계 당국은 해킹 사실을 서버 운영자들에게 알리고, 복구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은 해킹 위험 수준이 높진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샤오치잉은 설 연휴 기간 학술기관 12곳을 해킹한 뒤 웹페이지 변조(디페이스)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신규 조직원을 모집하면서 가입 조건으로 한국 정부·기관 다섯 곳에 침투해 정보를 빼내고, 웹페이지를 변조한 뒤 아이디를 내걸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12개 학술기관의 데이터베이스라고 주장하는 파일을 텔레그램 대화방·다크웹 등에 공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