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싸토리우스, 송도 생산·연구시설 착공…2025년 준공
바이오의약 원부자재·장비 분야 다국적 기업인 독일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생산·연구시설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싸토리우스의 한국법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는 이날 연수구 송도동 2만4천㎡ 규모의 산업시설용지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착공했다.

이 회사는 2025년 하반기까지 3억 달러를 들여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생산 시설과 관련 공정분야 연구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생산 예정인 원부자재는 일회용백(세포·바이러스 등을 배양하는 일회용 통), 세포배양배지(세포를 키우기 위해 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액체 형태의 물질), 제약용 필터(의약품의 불순물과 유해균을 제거하는 필터) 등이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60여개 도시에서 생산시설·연구소와 영업·교육·물류·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1만4천여명(2021년 말 기준)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