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줄어들 것…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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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8만4000원→8만2000원

이 증권사 서현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소비심리 둔화하고 해외여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2분기부터 백화점 부문의 실적 상승 동력(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한 8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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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늘어난 1조582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7.2% 감소한 686억원이었다. 백화점 매출이 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5억원으로 9.9%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은 7044억원으로 24%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233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영업이 재개되면 현대백화점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백화점 경쟁력 강화, 면세점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있어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점은 지난해 9월 발생한 화재 사고 때문에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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