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 질러 모친 사망케 한 20대 아들 치료받다 숨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던 20대 남성 A씨가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9분께 북구 문흥동 4층짜리 건물 3층 가정집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의 어머니가 숨졌고, A씨 역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불을 지르기 전 자살예방센터 상담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불을 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한다는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