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제의료기기규제회의 참석…"수출지원 방안 모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에서 개막하는 국제의료기기규제조화회의(GHWP)에 참석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산 제품의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GHWP는 국제 규제 조화를 위해 1996년 발족한 협력기구로, 미국, 싱가포르 등 세계 32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현지시간으로 16일까지 열린다.

식약처는 기술위원회 부의장, 실무그룹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제정한 '인공지능 기반 조직병리 체외진단 의료기기(소프트웨어)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국제 공통 가이드라인으로 채택하라고 제안하고, 실무그룹 의장직 연임에도 도전한다.

또 GHWP 회원국과 미국, 유럽 등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인 IMDRF 회원국과 양자 협력 회의를 열고, 디지털헬스, 인공지능, 체외진단 의료기기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런 활동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GPS(글로벌 리더 도약·국제 파트너십 확대·수출지원 서포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