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상담 받은 20대, 자택에 방화...어머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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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께 북구 문흥동 4층짜리 건물 3층 가정집에서 20대 남성 A씨가 불을 질렀다.
이 불로 A씨의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숨지고,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불은 주택 내부 7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천1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A씨는 불을 지르기 전 자살예방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수 차례 상담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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