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기업들 지원 손길 이어져…SK·현대차·HL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만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SK그룹은 10일 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작업을 돕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현지 구호물품 조달과 구호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경목 SV위원장은 "우방국인 튀르키예 등의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고 전세계적 구호 활동에 동참한다는 인도적 견지에서 즉각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180만달러, 시리아 20만달러 등 지진 피해지역에 모두 200만달러 규모의 구호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금은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작업에 쓰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 튀르키예 현지 법인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인명 구호 장비와 이재민 생필품 등 50만유로 규모의 현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와 정기점검 비용을 50% 할인한다.
1997년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26년간 튀르키예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HL그룹도 구호금 30만달러를 지원한다.
각각 튀르키예 법인을 둔 HL만도가 20만달러, HL홀딩스가 10만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현지 사업장 두 곳은 물론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신사도 추운 날씨로 지진 피해가 악화하는 상황을 고려해 아우터, 패딩, 후드 티셔츠 등 3억8천만원 상당의 겨울 의류 1만3천점을 기부했다.
/연합뉴스
SK그룹은 10일 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작업을 돕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 강진] 기업들 지원 손길 이어져…SK·현대차·HL 등](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10038600003_01_i_P4.jpg)
조경목 SV위원장은 "우방국인 튀르키예 등의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고 전세계적 구호 활동에 동참한다는 인도적 견지에서 즉각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180만달러, 시리아 20만달러 등 지진 피해지역에 모두 200만달러 규모의 구호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금은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작업에 쓰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강진] 기업들 지원 손길 이어져…SK·현대차·HL 등](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10038600003_02_i_P4.jpg)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와 정기점검 비용을 50% 할인한다.
1997년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26년간 튀르키예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HL그룹도 구호금 30만달러를 지원한다.
각각 튀르키예 법인을 둔 HL만도가 20만달러, HL홀딩스가 10만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현지 사업장 두 곳은 물론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강진] 기업들 지원 손길 이어져…SK·현대차·HL 등](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10038600003_03_i_P4.jpg)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