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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보호 사고 엿새째, 선체 목포 예인…실종자 해상수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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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항에 임시 정박…조선소로 옮겨 사고원인 조사 착수 예정

    청보호 전복사고 발생 엿새째인 9일 청보호가 사고해역인 전남 신안군 임자면 인근 해역에서 목포로 옮겨져 수습 마무리에 들어갔다.

    인양 선체 안에서 실종자 추가 발견을 기대했지만, 선내에 실종자 4명은 없었다.

    구조당국은 선체 밖으로 이탈했을 것으로 보고 해상 수색을 이어간다.

    목포로 옮겨진 청보호 선체는 수색 대상에서 사고원인 조사 대상으로 바뀌어 정밀감식을 받는다.

    청보호 사고 엿새째, 선체 목포 예인…실종자 해상수색 지속
    ◇ 사고 엿새 만에 청보호 인양 완료 '목전'
    지난 4일 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해상에서 전복한 청보호는 지난 8일 가까스로 바로 세워져 사고 엿새 만에 바다에 뜬 상태로 목포 항구로 옮겨지고 있다.

    사고해역에서 목포까지 약 10~14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날 밤에는 청보호를 항구에 정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해경 등 구조당국은 청보호를 해경 전용부두에 정박시킨 후 조선소로 옮겨 육상 거치해 수습 절차를 마무리한다.

    곧장 조선소로 선체를 이동시킬 계획이었지만, 선체 적치 공간 등이 부족해 해경부두에 임시 정박시키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선체를 다시 수색해 마지막으로 실종자가 있는지 찾아볼 계획이다.

    청보호 조선소 거치로 인양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다.

    청보호 사고 엿새째, 선체 목포 예인…실종자 해상수색 지속
    ◇ 남은 실종자 4명, 어디에…해상수색 집중
    청보호를 바로 세운 뒤 곧장 선체 내부를 수색했지만, 실종자 4명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실종자 9명 중 5명이 선체 내에서 사망상태로 발견돼 추가 발견의 희망도 있었으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나머지 실종자들은 전복 이후 바다로 이탈했다고 봐야 해 앞으로는 해상 수색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구조당국은 사고 초기 사고 해역 동·서 24해리(44.4km), 남·북 30해리(55.5km)를 9개 구역으로 설정해 육안 관찰 방식의 해상 수색을 했으나 해상에서는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엿새째까지 매일 3해리씩 수색 범위를 확대해 현재는 동·서 33해리(61km), 남·북 39해리(72km)를 수색하고 있다.

    해양조사원의 표류 예측 시스템 분석 결과, 실종자들이 홍도 쪽까지 떠밀려 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색구역을 홍도 밖까지 넓혔다.

    해상 수색에는 민간어선 30척, 해경함정 27척, 해군함정 5척, 관광선 4척 등 선박 66척이 동원됐고 항공기 7대도 수시로 해상을 살피고 있다.

    해상 수색은 기상 악화 예보로 이날 이후부터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 파공 균열 흔적 없는 청보호…사고원인 조사 본격화
    청보호 인양이 완료되면 선체 조사가 본격화돼 사고 원인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원복(물 위에 바로 세우는 조치)을 완료한 청보호는 눈에 띄는 파공이나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고, 바다에 뜬 상태로 예인이 가능할 만큼 큰 침수도 없는 상태다.

    육상 인양 후 더 정밀한 감식과 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는 이 같은 정황상 사고가 선체 내부 문제로 발생했다는 '내인설'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선박 전문가들은 바닷물을 기관실로 유입시키는 '해수 상자(海水箱子·Sea chest)'와 밸브·배관·펌프 등에서 문제가 생겨 침수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의심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합동조사팀을 꾸려 인양 완료한 청보호 선체를 정밀 감식할 계획이다.

    선체 CCTV 3대, 기관 엔진 모니터, 항법장치 등 6점 증거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했다.

    관련자 조사도 속도를 내 선주, 조선소 관계자, 생존 선원 등에 대한 1차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 필요하면 추가 소환 조사도 한다.

    해경 관계자는 "최대한 서둘러 선체 정밀감식을 할 방침이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에 근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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