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풍산, 올해 방산매출 최고치 경신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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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풍산이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기업 자체 전망치)에 대해 "항상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대목"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풍산은 별도 기준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4% 증가한 2천519억원으로, 매출액은 3% 감소한 3조1천500억원으로 제시했다.
가이던스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약 2천억원보다 높다.
이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가이던스의 배경은 신동(구리가공)사업보다 방산사업의 성장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주력 탄약 수출 시장이었던 미국과 중동 외에 유럽 지역까지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방산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고 방산 수익성은 내수보다 수출이 월등히 높아 향후 이익 체력의 구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경기 회복으로 구리 가격이 상승해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 또한 "올해도 방산 수출 실적이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며 이날 풍산의 목표가를 3만8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