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익 TBS 신임 대표 "공정하게 심의기준 적용…정체성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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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개편 TF' 발족…"혁신적인 변화 일궈낼 시기"
정태익 TBS 신임 대표가 공정성을 강조한 제작 시스템 정비를 예고했다.
8일 TBS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6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철저한 방송윤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심의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잡아주는 데스킹이 존재한다면 오히려 두려움 없이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BS는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뉴스공장'과 관련해 정치 편향성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2024년 1월 1일부터 TBS가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를 지난해 11월 통과시켰다.
정 대표는 "예산 삭감과 예산 지원 조례 폐지에 대다수의 구성원이 느꼈을 절망과 상실에 저 또한 가슴이 아프다"며 "과거가 어땠든 이제 혁신적인 변화를 일궈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민에게 여러분과 함께 이 TBS를, 고스란히 돌려드릴 생각"이라며 "사내 역량 있는 전문가들로 개편 TF를 발족시키고, 우리 채널의 정체성 재정립, 적합한 콘텐츠의 발굴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TBS 대표에 임명된 정 대표는 SBS 라디오센터2CP, 라디오센터1CP, 라디오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지난 6일부터 3년간이다.
/연합뉴스

8일 TBS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6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철저한 방송윤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심의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잡아주는 데스킹이 존재한다면 오히려 두려움 없이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BS는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뉴스공장'과 관련해 정치 편향성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2024년 1월 1일부터 TBS가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를 지난해 11월 통과시켰다.
정 대표는 "예산 삭감과 예산 지원 조례 폐지에 대다수의 구성원이 느꼈을 절망과 상실에 저 또한 가슴이 아프다"며 "과거가 어땠든 이제 혁신적인 변화를 일궈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민에게 여러분과 함께 이 TBS를, 고스란히 돌려드릴 생각"이라며 "사내 역량 있는 전문가들로 개편 TF를 발족시키고, 우리 채널의 정체성 재정립, 적합한 콘텐츠의 발굴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TBS 대표에 임명된 정 대표는 SBS 라디오센터2CP, 라디오센터1CP, 라디오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지난 6일부터 3년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