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 사전 예약' 첫날…"카메라 더 좋아졌네" 감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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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판매를 시작한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신제품 실물을 직접 보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평일 점심시간대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S23 시리즈를 체험 중이었다.

고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끈 모델은 단연 최고 사양인 울트라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전작인 S22보다 엣지 구간이 30% 줄고 디스플레이 평면 영역이 넓어졌다. 엣지가 줄면서 그립감이 개선됐지만, 전작보다 무게가 5g 늘어난 234g으로 다소 무게감이 느껴졌다.

2억 화소에 이르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은 기자도 감탄했던 부분. 삼성전자는 울트라 후면에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인 아이소셀HP2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촬영 환경에 따라 어댑티브 픽셀을 자동 전환해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도록 2억개의 픽셀을 묶어 화소를 전환하는 식이다. 밝은 곳에서는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고해상도 사진을 찍는다.
포토 부스 옆에는 모바일 게임 '원신', '카트라이더', '뉴스테이트 모바일' 등 S23 시리즈의 게이밍 성능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S23, S23플러스, S23 울트라 3종으로 오는 17일 정식 출시된다. 색상은 그린,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4가지다.
이날부터 시작한 사전 판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S23 시리즈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 대상으로 256GB(기가바이트) 모델 구매시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512GB)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기종과 용량에 따라 115만5000원(S23 256GB)에서 196만2400원(S23 울트라 1TB)으로 책정됐다.
신용현/김은지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