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referred pt for lbp' 의사들의 의료 기록에 종종 쓰이는 속기와 약어다.
풀어 쓰면 'Patient referred to physical therapy for low back pain'(허리 통증으로 물리 치료를 의뢰한 환자)이지만 일반 환자 입장에서는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 일반인도 의사의 임상 기록을 포함한 의료 기록에 디지털로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늘면서 환자들도 의료 약어를 쉽게 이해할 필요성이 생겨났고 그러한 기술도 개발됐다.
4일 과학자 알빈 라지코마르와 구글 리서치의 에릭 로로 스포트웨어 엔지니어가 구글 블로그에 올린 '개인정보 보호 ML(머신 러닝)'로 임상 약어 해독'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수천 개의 임상 약어와 확장어 사전을 참조해 의학 약어를 변환해주는 모델을 개발했다.
구글은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실제 환자들의 기록을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데이터 세트를 만든 뒤 훈련된 모델이 여러 병원 현장의 임상 기록과 치료에서 잘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분자 생물학의 발산 서열 정렬 기술 등이 활용됐으며 이를 통해 약어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확장하는 모델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었다고 저자들은 설명했다.
모델을 활용한 약어 변환 사례를 보면 '45 yo m pt undergoing pt for lbp'를 '45 year old male patient undergoing physical therapy for low back pain'(허리 통증으로 물리 치료를 받는 45세 남성 환자)으로 번역해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45 yo m pt undergoing pt for lbp was referred for bruising and elevated pt'를 '45 year old male patient undergoing physical therapy for low back pain was referred for bruising and elevated prothrombin time'(타박상과 혈액 응고 시간 증가로 허리 통증을 겪는 45세 남성 환자가 물리치료를 받고 있음)으로까지 번역된다.
저자들은 "특정 의료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은 의학 약어에 대한 이해도가 30% 미만이었지만, 구글 검색을 사용한 후에는 75%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검색 기술은 모든 의미를 해독하지는 못하더라도 환자가 보고 읽는 정보를 보강해 자신의 건강과 진단 및 치료 등 건강 지식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과거 수사팀을 지휘했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특검팀은 24일 "이창수 전 검사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며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를 추가로 인지했다"고 밝혔다.'도이치 수사 무마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이 골자다.당시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상장사 대표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이익을 얻으려 계좌 관리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 범행을 알지 못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이 전 검사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이 이뤄진 2024년 10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검찰은 김 여사를 청사로 불러 조사하는 소환 조사 대신 대통령경호처 시설을 찾아가 비공개 출장 조사했다.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김 여사를 포토라인에 세우지 않기 위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지적도 나왔다.특검팀은 이런 조사 방식 및 무혐의 처분에 윤석열 정부 '윗선'의 압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특검팀은 앞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직권남용 피의자로 입건했다. 당시 검찰총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었지만, 특검팀은 심 전 총장이 사건
지난 23일 오후 7시께 서울 잠원한강공원 인근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주말 저녁 시간대인데도 35개 테이블 중 15개 정도가 비어 있었다. 한강 야경을 볼 수 있어 명당으로 불리는 창가 좌석마저 한산했다. 다음 날 낮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삼거리점도 상황이 비슷했다. 평소 주말 점심이면 붐비던 매장인데 좌석 절반이 텅 비었다. 모바일 주문인 사이렌오더 역시 대기 없이 곧바로 처리됐다.‘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후폭풍으로 매장 방문객이 급감하는 등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24일 카카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실시간 순위에서 1위 자리를 배달의민족 상품권에 내줬다. 2019년(연간 기준) 이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국민 선물 왕좌에서 밀려난 것이다. 다만 카페 부문에서는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불매 운동은 소송전으로 번졌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용하지 않은 스타벅스 카드 잔액을 반환해달라는 지급명령 신청을 냈다. 현행 스타벅스 이용 약관은 금액형 상품권의 경우 잔액의 60% 이상을 써야 남은 돈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 변호사는 “탱크데이 논란으로 스타벅스 회원 탈퇴를 하려고 했지만 쓰지 않은 상품권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소송 취지를 설명했다. 환불을 요구했으나 미사용 카드는 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아 법적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현장 직원의 피로도 역시 극에 달했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 등에서는 허술한 검수 체계와 잦은 마케팅 행사에 지쳤다는 내부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서울 시내 한 매장 직원은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