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임기제 6급'…상임위별 도의원 2명당 1명 배치

경기도는 3일 도의회 정책지원관 78명을 채용하기 위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78명 3월말 채용 공모…5월말 임용
정책지원관은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으로 의원 정수(156명)의 2분 1(78명) 범위에서 6급 이하로 임명하게 돼 있다.

개정 조례안은 입법 예고를 거쳐 다음 달 14~23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의회는 곧바로 모집공고에 들어가고 원서접수와 서류전형·면접시험 등을 거쳐 5월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용은 5월 말 예정이다.

도의회는 애초 지난해 9월 정책지원관 78명 전원을 임기제공무원(외부인력) 6급으로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선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원 설명회 등에서 임기제공무원 외에 일반직공무원(내부인력)을 혼용해 채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직급도 6~7급으로 차등화하자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결국 도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 조사를 벌여 60% 이상이 선호한 '임기제 6급 단일안'으로 결정하고 조례 개정에 나섰다.

정책지원관은 상임위원회별로 도의원 2명당 1명씩 배치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