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원서 접수' 서비스도

제주도교육청이 중증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검정고시 응시자를 직접 찾아가 원서를 접수하거나 원하는 곳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제주교육청, 중증장애인 대상 '방문하는 검정고시' 운영
제주도교육청은 3일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3∼17일이다.

이번 시험부터 '찾아가는 원서접수'와 '방문하는 검정고시' 서비스가 운영된다.

이는 중증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장소에서 원서 접수를 하고 시험(중증장애인만 해당)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3∼8일 전화(☎064-710-0701∼3)로 찾아가는 원서접수 서비스를 신청하면 오는 13∼15일 교육청 민원실 직원이 신청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찾아가 원서를 받는다.

중증장애인(지체·뇌병변 장애인 중 와상 장애인)의 경우 원서접수와 동시에 '방문하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신청하면 오는 4월 8일 시험일에 자택이나 희망하는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시교육청만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교육청은 응시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검정고시 민원서비스 기반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