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경영난 중소기업에 연 50억원 융자…금리 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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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1993년 구 출연금 10억원으로 처음 조성된 이래 지금까지 957건, 669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융자 규모는 25억원이고 제조업은 3억원 이내, 기타 도·소매업 등은 8천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1.5%에서 0.8%로 0.7%포인트 인하한다.
융자금은 중소기업의 시설·운전·기술개발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해야 한다.
융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2월 3일)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담배 도·소매업, 주류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등은 제외된다.
이미 혜택을 받은 업체가 융자를 재신청하는 경우 융자 한도에서 미상환액을 제외한 금액 내에서 지원된다.
상반기 융자 신청 기간은 이달 6∼28일이다.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융자 대상자는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고 다음 달 중순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하반기 융자 지원 일정은 올해 7∼8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이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지원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