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관내 초중고에 창의체험 전문강사 지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5억원을 투입해 공교육 맞춤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서 양성한 전문강사 78명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인문교양, 문화예술, 기초학력 등의 창의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송파진로직업체험센터와 연계한 직업 특강, 진학설명회 등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방과후 채움교실'도 본격 운영한다.

학교 내 유휴 공간이나 지역의 교육 공간을 발굴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평일 오후 또는 토요일에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학생 수요가 높은 미래창의교육, 예술·체육 교육, 만들기와 공예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에서 예술, 4차산업, 스포츠, 심리상담, 생태교육 등 5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학교가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해당 사업들은 모두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2월 중 신청을 받아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시행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 지원과 함께 효율적인 교육경비 지원, 영어 원어민 강사 지원 등을 병행해 구민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