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립병원 40∼80병상 규모로 내년 하반기 온양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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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온양병원 리모델링…진료과목 특화, '스마트메디컬 체계' 구축
울산시 울주군은 온양면의 온양보람병원을 리모델링해 40∼80병상 규모의 울주군립병원을 건립, 내년 하반기에 개원하기로 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울주군립병원 건립 계획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울주군립병원은 출생부터 노후까지 전 세대를 케어하는 메디컬 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가 밝힌 울주군의 첫 공공병원인 울주군립병원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 스마트메디컬 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설립된다.
병원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을 위해 40∼80병상 규모로 설립된다.
핵심 기능은 응급실 운영과 4∼6개의 특화된 외래진료, 건강검진센터 운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공공병원 기능 외에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고령인구를 위한 포괄적 건강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운영계획 수립과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거쳐 공공산후조리원, 요양원, 신장투석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장례식장 등 특화기능과 수익기능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울주군립병원은 종전 온양 보람요양병원을 리모델링해 설립한다.
앞서 울주군과 울산연구원이 병원 신축과 기존 병원 건물 활용 등 두 가지 방안을 놓고 후보지 총 7곳을 검토한 결과 보람요양병원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것이 비용, 시간, 확장 가능성, 이용 효율성 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약 250억원으로 평균 병원 신축비 700억원 대비 30% 수준이며, 500억원 이상 신규사업 시 받게 되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된다.
또 기존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 기간은 3년으로 병원 신축 기간인 7년보다 개원을 훨씬 앞당길 수 있어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다.
울주군은 우선 최대한 신속하게 병원을 개원하고, 이후 환자 수요와 의료진 수급 상황을 고려해 운영이 안정되면 100병상 이상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병원 운영방식은 원활한 의료진 확보와 운영 전문성을 위해 종합병원 위탁운영을 추진한다.
부족한 인력과 인프라는 위탁병원의 자원을 연계해 보완하며, 2차 진료와 중증 환자에 대한 철저한 이송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전문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병상 수와 진료과, 운영인력, 특화기능, 스마트병원시스템 도입 등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이번 울주군립병원 설립을 시작으로 울주 남부권은 의료 취약지에서 보건, 의료, 건강서비스 안심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과 하나 된 마음으로 협력해 군립병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남부권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일반병원이 없어 공공의료 인프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응급환자가 2019년 2천899명에서 지난해 3천69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임 첫날 군립병원 설립 추진 태스크포스 구성계획을 1호로 결재한 뒤 지난 6개월간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설명회, 전국 공공병원 방문 등 군립병원 설립을 위한 행보를 펼쳤다.
/연합뉴스

이순걸 울주군수는 1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울주군립병원 건립 계획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울주군립병원은 출생부터 노후까지 전 세대를 케어하는 메디컬 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가 밝힌 울주군의 첫 공공병원인 울주군립병원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 스마트메디컬 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설립된다.
병원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을 위해 40∼80병상 규모로 설립된다.
핵심 기능은 응급실 운영과 4∼6개의 특화된 외래진료, 건강검진센터 운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공공병원 기능 외에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고령인구를 위한 포괄적 건강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운영계획 수립과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거쳐 공공산후조리원, 요양원, 신장투석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장례식장 등 특화기능과 수익기능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울주군립병원은 종전 온양 보람요양병원을 리모델링해 설립한다.
앞서 울주군과 울산연구원이 병원 신축과 기존 병원 건물 활용 등 두 가지 방안을 놓고 후보지 총 7곳을 검토한 결과 보람요양병원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것이 비용, 시간, 확장 가능성, 이용 효율성 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약 250억원으로 평균 병원 신축비 700억원 대비 30% 수준이며, 500억원 이상 신규사업 시 받게 되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된다.
또 기존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 기간은 3년으로 병원 신축 기간인 7년보다 개원을 훨씬 앞당길 수 있어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다.
울주군은 우선 최대한 신속하게 병원을 개원하고, 이후 환자 수요와 의료진 수급 상황을 고려해 운영이 안정되면 100병상 이상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병원 운영방식은 원활한 의료진 확보와 운영 전문성을 위해 종합병원 위탁운영을 추진한다.
부족한 인력과 인프라는 위탁병원의 자원을 연계해 보완하며, 2차 진료와 중증 환자에 대한 철저한 이송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전문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병상 수와 진료과, 운영인력, 특화기능, 스마트병원시스템 도입 등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이번 울주군립병원 설립을 시작으로 울주 남부권은 의료 취약지에서 보건, 의료, 건강서비스 안심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과 하나 된 마음으로 협력해 군립병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남부권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일반병원이 없어 공공의료 인프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응급환자가 2019년 2천899명에서 지난해 3천69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임 첫날 군립병원 설립 추진 태스크포스 구성계획을 1호로 결재한 뒤 지난 6개월간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설명회, 전국 공공병원 방문 등 군립병원 설립을 위한 행보를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