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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실적 저점은 1분기…하반기엔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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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세부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가에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유지했다. 반도체 영업이익 감소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95%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조4646억원과 23조841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은 매출 20조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에 그쳤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42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에서 디램(DRAM), 낸드(NAND) 모두 30% 수준의 분기 ASP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디램 영업이익률은 10% 초중반대를 유지했으나 낸드가 적자 전화하면서 메모리 전체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경쟁사들의 보수적인 투자및 실적 전망으로 업황 바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디램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2023년 1분기부터 낙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올해 2분기에 가격 하락폭이 완화되고 출하량이 증가하며 적자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3분기에 흑자전환하겠지만 실적의 저점은 1분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동현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로 3분기부터 북미 서버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회복에 따라 올해 반도체 수급개선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올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주가는 실질적 감산 시행으로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돼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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