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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른다던 이재명·김성태, 서로 모친상 '대리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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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차례 전화 통화 정황도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은 서로 모르는 사이라는 입장이었지만,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최근 속속 드러난 것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2019년 1월 중국 선양에서 이 대표와 통화하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동석한 김 전 회장을 바꿔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가 이 통화에서 ‘고맙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가 고맙다고 말한 이유는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해야 하는 스마트팜 비용을 대신 내줬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과 이 대표의 통화는 같은 해 12월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이 서울 강남에서 연 술자리에서 이태형 변호사가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 전 회장을 바꿔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변호인을 맡으며 수임료 20억원을 쌍방울로부터 전환사채(CB)로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2019년과 2020년 각각 모친상을 당했을 때 서로의 측근들이 쌍방 조문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9년 5월 경기지사 비서실장이 김 전 회장 모친상 조문을 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20년 3월 이 대표 모친상에 측근인 방용철 부회장을 보내 조문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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