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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인천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용창 시의원의 질문에 거짓 답변을 했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당시 A씨는 개인차량을 교통공사 협력업체에서 2차례 정비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사 하청(협력)업체인지 몰랐다"고 답했다.
또 "직원들에게 (업무용 차량) 운전을 시킨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공적으로 딱 한 번"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교통공사가 지난해 말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공사 직원이 A씨에게 정비 협력업체를 소개해 준 사실이 확인됐다고 시의회는 주장했다.
이어 교통공사 차량 운행일지에서도 A씨가 공사 직원이 운전하는 업무용 차량을 6차례(사적 사용 1차례 포함) 사용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A씨는 거짓 증언 시 고발될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안내받은 뒤 증인 선서를 하고서도 위증을 했다"며 "시의회 본회의에서 고발 안건을 의결했으며 조만간 의장 명의로 A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