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린이통학로 개선…보호구역 6곳 신규 지정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관내 어린이 통행 위험 지역을 전수조사해 보완점과 개선 방안을 담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관내 병설유치원을 거점으로 어린이보호구역 6개소를 신규 지정해 총 97개소로 늘린다.

또한 실시간 우회전 영상알림이와 첨단 옐로 카펫 등 안전장치를 1곳씩 추가 설치한다.

이 밖에 보호구역 내 과속·신호위반 단속 CCTV를 7곳에 구축하고 태양광 LED 표지판(20개), 옐로카펫·노란발자국(40개), 바닥형 보행신호등(12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20개) 등을 설치한다.

3곳에서는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시속 20㎞로 강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혼자 등교하는 아이들을 염려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