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청 빙상팀 코치직 채용 전형에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7명이 지원했으나, 빅토르 안 등 두 사람은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며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달 19일 빙상팀 코치를 뽑는 채용공고를 냈다. 빅토르 안은 2022 베이징올림픽 이후 다른 해외 대표팀으로부터 코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한국행을 택했던 바다.

이후 러시아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3관왕에 올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지도자로 변신한 빅토르 안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한편 시는 오는 31일 빙상팀 코치 선발 결과를 발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