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백령도 왕복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28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3∼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또 영종도 삼목∼장봉도 항로와 인천∼제주도 등 항로의 여객선 4척은 이날 휴항한다.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운항 여부를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