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회현초 학생들, 직접 재배한 쌀 팔아 전북대병원에 기부
전북 군산 회현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쌀을 팔아 전북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학생 35명은 최근 쌀 판매 수익금 60만원을 병원 의료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이 돈은 학생들이 학내 특별프로그램인 모내기·추수 체험을 통해 얻은 쌀을 학교장터에서 판매해 마련했다.

전북대병원은 희소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직접 땀 흘려 얻은 돈을 기부한 회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한 아이들의 멋진 미래가 그려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