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 "한일 현안 열심히 협상중…관계 개선 모멘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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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사는 이날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경제인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한일 정부가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일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하루라도 빨리 가장 좋았던 때로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며 "올해가 한일 관계가 가장 좋은 시절이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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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회장은 "2023년은 주일한국기업연합회가 3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라며 "연합회가 서른 살이 된 만큼, 올해에는 한일 민간 교류가 더욱 단단해지고 양국 간 정치와 외교 관계가 더욱 개선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축사 뒤 양국 인사들은 술독의 뚜껑을 깨며 새해 행운을 비는 일본 전통 행사인 '가가미비라키'(鏡開き)를 함께 했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993년 설립된 주일한국기업연합회에는 260여 개 한국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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