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2022년 한 해 산업단지 내 6천772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점검해 각종 환경법을 위반한 648곳(9.6%)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배출·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9곳에는 조업정지 조치를, 배출시설 인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한 38곳에는 사용중지 조치를 각각 내렸다.

또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25곳에는 개선명령을, 일지 미작성이나 환경기술인 준수사항 미이행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476곳에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가운데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 미허가 또는 신고 미이행(38곳),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9곳) 등 중대한 환경오염을 일으킨 81곳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했다.

경기 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소 작년 648곳 적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