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구 붙잡기 나선 창원시…대학 새내기 지원금 신설 추진
경남 창원시는 창원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역 대학으로 진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원 새내기 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창원에 계속 머무르고, 지역 대학을 통해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직면한 지역 대학과 상생 발전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창원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1년 이상 두고, 지역 고등학교를 나와 창원 소재 대학에 진학한 만 34세 이하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올해 중 관련 조례안 마련과 법제 심사 등을 거쳐 지원사업을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