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월 7일까지 신청 접수, 3월 중 2개 대학 선정
대학 유휴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캠퍼스 혁신파크 대학 공모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을 지역 안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참여 대학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2개 대학을 최종 선정한다.

정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 공모를 통해 경북대 등 7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선정된 대학은 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 소재 캠퍼스를 제외한 대학과 산업대학이 신청할 수 있으며, 1만㎡ 이상의 사업부지 면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 대학의 사업추진역량 의지, 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 지자체의 사업지원 의지 등으로 구성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 및 지자체의 추진 의지나 계획에 대한 세부 평가항목이 기존보다 강화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며, 신청 공문과 신청서류 원본을 우편이나 인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결과는 4월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3개 부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