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기준 30주 만에 최저…위중증 468명·사망 10명
1만2262명 확진, 1주전보다 2만8천명↓…中입국자 양성률 2.6%(종합2보)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잦아드는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천262명 발생해 누적 3천2만1천1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설 당일 검사가 반영된 전날(9천227명)보다 3천35명 많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17일(4만184명), 2주 전인 지난 10일(6만24명)과 비교하면 각각 2만7천922명, 4만7천762명 줄어 감소 추세가 확연하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 규모는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6월 28일(9천889명) 이후 30주 만에 가장 적다.

명절 연휴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천896명→2만9천806명→2만7천408명→2만7천654명→1만6천624명→9천227명→1만2천262명으로, 일평균 2만2천83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전날(60명)보다 29명 줄어 절반 수준이다.

이 가운데 22명(70.9%)이 중국발 입국자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 193명이 공항에서 검사를 받아 5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2.6%로 전날(9.5%)보다 낮아졌다.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의 양성률은 11일째 한 자릿수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단기 체류 외국인의 누적 양성률은 11.3%(6천101명 중 690명 확진)다.

1만2262명 확진, 1주전보다 2만8천명↓…中입국자 양성률 2.6%(종합2보)
이날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천281명, 서울 2천127명, 경남 898명, 부산 793명, 인천 644명, 경북 574명, 충남 548명, 대구 520명, 전북 488명, 전남 451명, 대전 403명, 충북 363명, 강원 321명, 광주 300명, 울산 289명, 제주 156명, 세종 98명, 검역 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8명으로, 전날(450명)보다 18명 많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8%(1천565개 중 467개 사용)다.

전날 사망자는 10명으로 직전일(26명)보다 16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천24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