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평균 수온, 목포 가장 낮고 통영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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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연안 등은 연중 온도 차가 29도 이상 발생
남해 연안의 해역별 평균 수온을 조사한 결과 표면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은 목포이고, 가장 높은 곳은 통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남해 연안 17개 해역을 대상으로 매월 6차례 현장 조사한 결과를 담은 '남해 연안 해역별 어장환경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남해 연안의 평균 수온은 전남 지역인 남해 서부 해역에서 비교적 낮고, 경남 지역인 남해 동부 해역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 목포 연안은 평균 표층 수온이 15.15도로 가장 낮았고, 통영 외안은 17.55도로 가장 높았다.
두 해역 간 평균 온도 차이는 2.4도를 보였다.
통영 외안과 통영 연안은 표층과 저층의 수온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도 확인됐다.
통영 외안은 그 차이가 1.9도였고, 통영 연안은 1.7도를 기록했다.
연중 계절 변화에 따라 수온 차가 가장 큰 해역은 전남 함평 연안, 득량만, 여자만으로 나타났다.
관측된 최곳값과 최젓값의 편차가 29도 이상 발생해 고수온과 저수온 현상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확인된다.
전남 여수 가막만과 경남 고성 자란만, 통영 연안, 거제도 남안에서는 저층 용존산소 최대농도와 최소농도 편차가 약 10mg/L 이상 나타났다.
이는 양식장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수과원 측은 "남해안 연안은 해역마다 패류, 해조류, 어류 등 주요 양식업종이 다양하고 수온, 염분, 영양염 등 환경 특성의 차이가 나타나므로 해역별 조사·분석 결과는 어업경영에 중요한 자료"라면서 "이번 보고서가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남해 연안 17개 해역을 대상으로 매월 6차례 현장 조사한 결과를 담은 '남해 연안 해역별 어장환경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남해 연안의 평균 수온은 전남 지역인 남해 서부 해역에서 비교적 낮고, 경남 지역인 남해 동부 해역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 목포 연안은 평균 표층 수온이 15.15도로 가장 낮았고, 통영 외안은 17.55도로 가장 높았다.
두 해역 간 평균 온도 차이는 2.4도를 보였다.
통영 외안과 통영 연안은 표층과 저층의 수온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도 확인됐다.
통영 외안은 그 차이가 1.9도였고, 통영 연안은 1.7도를 기록했다.
연중 계절 변화에 따라 수온 차가 가장 큰 해역은 전남 함평 연안, 득량만, 여자만으로 나타났다.
관측된 최곳값과 최젓값의 편차가 29도 이상 발생해 고수온과 저수온 현상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확인된다.
전남 여수 가막만과 경남 고성 자란만, 통영 연안, 거제도 남안에서는 저층 용존산소 최대농도와 최소농도 편차가 약 10mg/L 이상 나타났다.
이는 양식장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수과원 측은 "남해안 연안은 해역마다 패류, 해조류, 어류 등 주요 양식업종이 다양하고 수온, 염분, 영양염 등 환경 특성의 차이가 나타나므로 해역별 조사·분석 결과는 어업경영에 중요한 자료"라면서 "이번 보고서가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