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산지에 30∼70㎝ 폭설에 한파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제주에서는 이날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며 눈이 흩날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 밤늦게 눈 시작…낮 최고 9∼12도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 9시 이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23일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며, 25일까지 산지에 30∼50㎝, 많은 곳은 70㎝ 이상 눈이 쌓이겠다.

산지를 제외한 곳엔 25일까지 5∼20㎝ 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9∼12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초속 5∼12m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