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교육 받은 아동보호사가 기본 간병, 놀이·독서활동 지원
창원시, 맞벌이 부부 걱정 덜어준다…입원아동 대상 돌봄지원
경남 창원시는 지역 내 병원에 입원한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는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서비스를 해왔다.

지원 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전문교육을 받은 아동보호사가 기본 병간호뿐만 아니라 놀이·독서 활동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하루 1회, 최소 4시간 이상 8시간 이하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간 이용 한도는 60시간이다.

이용가격은 시간당 1만3천원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서비스 이용자는 25명(이용 일수 51일, 이용 시간 368시간)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서비스 이용자가 84명(이용 일수 187명, 이용 시간 1천262시간)으로 늘어났다.

창원시는 올해 사업에는 시비 3천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일이 행복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돌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