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이용률 90% 육박…내게 맞는 단말기 알고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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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 따르면 하이패스 이용률은 작년 6월 기준 88.4%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요금소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자 2000년 6월 수도권 일부 요금소에서 하이패스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처음 이용률 50%를 넘기는 등 사용자가 꾸준히 늘었다.
하이패스를 이용하려면 차량 조건에 맞는 단말기를 설치해야 한다. 현대모비스의 ‘ECM 룸미러 하이패스’는 차량 구매 시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룸미러 단말기 제품이다. 룸미러와 하이패스 단말기가 결합된 형태로,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다. 뒤쪽 차량의 조명을 광센서를 통해 감지해 거울의 반사율을 자동으로 낮춰 운전자의 눈부심을 덜어주는 ECM 거울 기능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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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지원금 단말기 사업’을 운영 중이다. 7년 이상 노후 단말기를 보유한 사용자에게 신규 단말기 구입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일명 ‘행복 단말기’로 불리는 감면 단말기는 장애인 및 국가보훈자가 대상이다. 이 단말기를 부착하면 통행료가 면제 또는 감면된다. 교통솔루션 전문업체 엠피온은 미터기와 연동해 주행 및 통행 요금을 일괄 결제할 수 있는 택시 연동 단말기를 국내에선 유일하게 제조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