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9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20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2.5∼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2∼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영종도 삼목∼장봉 등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이날 휴항하며, 인천∼제주도와 강화도 하리∼서검 등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