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 도동항, 사량 대항항 등 포함
통영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4개항 선정…350억원 확보
경남 통영시는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욕지 도동항, 사량 대항항 등 4개 항이 선정돼 사업비 35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의 후속으로 어촌마을의 생활경제 수준 향상과 소규모 어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가어항(연안항 어항구 포함), 지방어항 및 배후지역을 중심으로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유형1과 법정어항, 소규모 항·포구 및 배후 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어촌마을의 생활경제 수준을 향상하는 유형2, 어촌어항, 소규모 항·포구 및 배후 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소규모 어항의 안전수준을 확보하는 유형3으로 나뉜다.

통영시는 유형2 사업에 욕지 도동항(100억원)과 사량 대항항(100억원), 한산 용초항(100억원)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유형3에는 한산 대항항(50억원)이 포함됐다.

통영시는 유형2 사업에 대해서는 민간조직 공모를 통해 4인 이상 상근 전담 인력을 구성하는 등 지역 현실에 맞게 추진해갈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낙후된 어항시설을 정비해 지역사회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신규 인구 유입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은 "해수부 장관과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해서 사업 선정 필요성을 강조한 덕분이다"며 "통영시, 해수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