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하', 동계 유니버시아드 예선 1위로 4강 진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준결승에 올랐다.

대표팀 '팀 하'(춘천시청)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라낙 레이크 시빅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9차전에서 중국팀에 8-6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예선 성적 1위(8승 1패)로 4강에 올랐다.

오는 20일 영국팀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앞서 예선에선 캐나다, 일본, 미국, 호주,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를 차례로 꺾었고 영국에만 2-5로 석패했다.

팀 하는 2000년생인 주장(스킵) 하승연과 1999년생 김혜린(서드), 양태이(세컨드), 김수진(리드)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6월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팀 킴'을 꺾은 뒤 우승을 차지하며 2022-2023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