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지원사업 확대
경남 창원시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자립준비청년이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가정 등을 떠나 안정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처다.

창원시는 자립준비청년이 시설 등을 나와 처음으로 시작하는 대학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대학생활 안정자금(1인 200만원) 지원 대상 인원을 지난해 24명에서 올해 30명으로 늘린다.

또 보호종료 이후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자립정착금도 8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한다.

보호종료 이후 5년간 지원하는 자립수당도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인상한다.

물가 상승과 취업난으로 인한 보호종료아동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보호종료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리·정서 전문 상담·치료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보호종료아동들이 공평한 삶의 출발선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소득, 주거 안전망 강화와 심리·정서적 지원을 더 두텁게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