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연세로 차량통행…서대문구 "신촌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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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유·권장업종 확대·신대학로 조성 등 추진
서울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에 발맞춰 서대문구가 주차장 공유, 권장업종 확대 등 신촌 상권 활성화 사업을 전방위로 추진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19일 연세로 현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런 계획을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돼온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이달 20일 0시부터 9월 30일 자정까지 일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포함한 차량(이륜차는 제외) 통행이 9년 만에 24시간 전면 허용된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 기간에도 버스킹이나 중급 규모 이하의 축제는 신촌플레이버스 앞 스타광장, 명물길 보행자쉼터, 신촌 파랑고래 앞 창천문화공원, 보도 등지에서 상시로 열린다.
대형 행사는 사전 예고를 거쳐 교통 통제하에 이뤄진다.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차선폭 3.5m, 보도폭 6m인 현재의 연세로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구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발맞춰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점멸신호기, 횡단보도,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
신촌 일대 부설 주차장 공유 사업도 추진한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달 26일 연세대와 '부설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
이달 말부터 토·일요일, 공휴일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시간당 1천원대의 요금으로 연세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 창천교회, 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 등과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구는 더욱 다양한 업종이 들어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4월까지 신촌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재정비한다.
이화여대 앞 일대 '권장업종'을 기존의 의류, 잡화, 이·미용원에 더해 음식점, 학원, 공연장, 상점 등까지 확대하면서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총연장 270m의 이화52번가에는 올 연말까지 낙후된 이미지의 골목 디자인을 변경하고 전 구간에 경관 조명과 바닥 조명을 설치한다.
또한 연세대 캠퍼스타운 에스큐브 3호점, 이화여대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이화 커넥션 스페이스, 명지전문대 메이커 스페이스·메타버스 센터 등 청년 창업 지원시설을 신규 조성하고 7월부터 신촌 파랑고래에서 서대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3월부터 1년간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수색역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면서 이를 통해 마련된 상부 부지에 다양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는 작업이다.
구체적으로 연세대 앞 유휴 공간에 공원, 대형 공연장, 청년창업연구단지, 주차공간 등을 배치해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를 연계하는 신대학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신촌 상권 회복을 위한 하나의 핵심 수단"이라며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전방위 사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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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19일 연세로 현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런 계획을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돼온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이달 20일 0시부터 9월 30일 자정까지 일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포함한 차량(이륜차는 제외) 통행이 9년 만에 24시간 전면 허용된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 기간에도 버스킹이나 중급 규모 이하의 축제는 신촌플레이버스 앞 스타광장, 명물길 보행자쉼터, 신촌 파랑고래 앞 창천문화공원, 보도 등지에서 상시로 열린다.
대형 행사는 사전 예고를 거쳐 교통 통제하에 이뤄진다.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차선폭 3.5m, 보도폭 6m인 현재의 연세로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구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발맞춰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점멸신호기, 횡단보도,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
신촌 일대 부설 주차장 공유 사업도 추진한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달 26일 연세대와 '부설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
이달 말부터 토·일요일, 공휴일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시간당 1천원대의 요금으로 연세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 창천교회, 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 등과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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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앞 일대 '권장업종'을 기존의 의류, 잡화, 이·미용원에 더해 음식점, 학원, 공연장, 상점 등까지 확대하면서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총연장 270m의 이화52번가에는 올 연말까지 낙후된 이미지의 골목 디자인을 변경하고 전 구간에 경관 조명과 바닥 조명을 설치한다.
또한 연세대 캠퍼스타운 에스큐브 3호점, 이화여대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이화 커넥션 스페이스, 명지전문대 메이커 스페이스·메타버스 센터 등 청년 창업 지원시설을 신규 조성하고 7월부터 신촌 파랑고래에서 서대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3월부터 1년간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수색역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면서 이를 통해 마련된 상부 부지에 다양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는 작업이다.
구체적으로 연세대 앞 유휴 공간에 공원, 대형 공연장, 청년창업연구단지, 주차공간 등을 배치해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를 연계하는 신대학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신촌 상권 회복을 위한 하나의 핵심 수단"이라며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전방위 사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