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불필요한 예산 정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제5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정부회계학회, 재정성과연구원이 후원한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용 효율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관악구는 올해 서울시와 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구는 엄격한 회계 관리로 불필요한 예산을 정비해 세출예산을 편성한 점, 결산검사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공유재산의 변동 내역을 꼼꼼히 기록해 재무제표와 공유재산 간 차이를 전국 최소 수준인 1%가량으로 낮추고, 계획한 재정을 철저히 집행해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재정 운용으로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